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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놀란

극장 내리기 전에 꼭 봐야 하는 이유 | 오펜하이머 보고 또 봐야 하는 영화 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이에요. 원자 폭탄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과학자 오펜하이머의 삶을 조명하는 전기 영화입니다. 다크나이트에서도 배트맨의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을 파고들었는데, 오펜하이머는 그 깊이의 차원이 달랐어요. 매우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두 작품 다 명작이에요. 긴 다큐멘터리 같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어요. 플롯, 편집, 음향, 미장센, 배우 모두 뛰어난 덕분에 개인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빠져들어 봤습니다. 스토리, 캐릭터, 과학적 사실이 서로 유사성으로 이어져 커다란 세계관을 맞이하는 것 같았어요. 그런 면에서 블록버스터처럼 거대했습니다. 물질의 이중성과 인간의 양면성이 겹쳐져 흥미로웠어요. 극장 내리기 전에 꼭 보길 추천합니다. 이미 봤더라도 아래 후기를.. 더보기
다크 나이트 | 정의란 무엇인가 명작 #6 걸작 영화 다크 나이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이에요. 배트맨 시리즈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듯 이야기를 썼습니다.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의 조커가 탄생했어요. 기념비적입니다. 히어로 만화에 깊은 철학적 고민을 담았어요. 선과 악의 대결이지만 결코 뻔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딜레마에 부딪혀, 보는 사람도 정답이 없는 고민에 빠져보게 해요. 재미와 의미를 모두 살렸습니다. 스토리부터 메시지, 촬영, 편집, 음향, 음악, 연기까지 최고예요. 매우 추천합니다. 조커 영화는 조커(히스 레저)의 등장으로 시작해요. 건널목에 우두커니 선 뒷모습입니다. 오른쪽 어깨엔 커다란 가방을 왼쪽 손엔 가면이 들려 있어요. 입술보다 크게 칠한 빨간 립스틱이 섬뜩합니다. 조커는 곧 은행을 털러 들어가요. 전문 털이범 5명을 모았.. 더보기
깜짝! 놀라야 꿈에서 깨 | 인셉션 꿈 영화 인셉션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입니다. 꿈을 깊이 연구해 소재로 사용했어요. 평소 꿈에 대해 갖고 있는 막연한 느낌을 구체적인 말로 표현합니다.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의 꿈에 들어간다는 기막힌 설정이에요. 꿈에서 생각을 훔치는 일을 하다가 심는 직업으로 바뀌는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갑니다. 꿈의 해석을 듣는 재미부터 꿈의 규칙과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 쾌감, 상상력의 끝을 보여주는 시각 효과까지 여러 모로 뛰어난 영화예요. 몇 번이고 다시 봐서 완전히 이해하고 싶게 만드는 지적 욕구를 끌어냅니다.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다른 사람의 꿈에 침입해 정보를 캐내는 사람입니다. 아서(조셉 고든 레빗), 임스(톰 하디)도 같은 무리예요. 나중에 아리아드네(엘리엇 페이지)와 유서프(딜리프 라오), .. 더보기
중력의 매력 | 인터스텔라 재평가 1순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는 두고두고 볼 영화입니다. 지구와 인류의 미래가 어떨지 미리 다녀온 듯해요. 백 투 더 퓨쳐처럼 과거와 현재를 비교할 것입니다. 먼지로 뒤덮인 지구를 구할 방정식을 찾으러 떠나는 여정이에요. 실제 과학자의 자문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이론으로만 존재하는 이론을 볼 수 있게 했어요.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여정을 눈으로 한 번, 소리로 또 한 번 감동을 줬습니다. 과거와 현재 영화는 노인의 증언으로 시작해요. 심한 더스트 때문에 지구는 식량 위기에 처했습니다. 대부분 농부로 살며 옥수수를 재배해 삶을 연명해요. 흙먼지를 마시지 않기 위해 천 쪼가리로 입과 코를 가리고 살아갑니다. 모래를 먹지 않으려 접시는 모두 뒤집는 문화가 생겼어요. 군비 경쟁할 돈이 없어 군.. 더보기